오랜만에 스키장을 다녀왔네요. 그래도 예전에는 시즌마다 2~3번씩은 다녀왔는데, 이젠 시간 내기가 조금 빠듯해진거 같아요. 조금 분발해서 다시 열심히 레져 생활을 즐겨야 겠습니다. 오랜만에 가서 허세 컷 하나 찍고.친구는 저 멀리서 슥 걸어오네요.대략적으로 17번 정도는 탄 거 같은데, 역시 오크밸리는 설질이 별로 입니다. 슬롯도 짧고요. 싼 이유가 있겠죠?^^ 그래도 사람이 많이 없어서 편하게 타긴 했습니다. 신명나게 보드를 타고 술을 먹으러 갔습니다. 회 한점에 소주 살짝 걸치고 마무리로 국밥집에서 해장까지 완료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스트레스 풀고 왔습니다. 여러분도 매우 바쁜 생활들을 하시겠지만,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단비같은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3년전에 떠났던 블라디보스톡.지금은 이 곳이 조금씩 알려져 한국 관광객이 많아졌지만,내가 갔을때만해도 한국인들은 전혀 없었다. 더군다나 스킨헤드라는 비정상적인 집단이동양인을 학살하고 다닌다는 사례들이 즐비해여행을 갈 생각은 꿈도 못 꿨다. 그러던 중, 여행사를 다니던 지인이블라디보스톡 비행기표 특가가 떳다고 했다. 두려웠지만, 두렵지 않은 척 하며 함께 떠났다. -참고- 스킨헤드는 워커와 항공점퍼를 주로 입고 숏컷을 하고 다닌다.락커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이들은 백인우월주의에 빠져 동양인을 무시한다. 그래서 길을 가다가, 음식을 먹다가동양인이 보이면 무조건 원투를 꽂는다고 한다.하지만, 주로 모스크바에 많이 있다고 하며,비교적 다른 지역은 안전하다고 한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첫 느낌..
파리에서 스위스로 가는 길.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그림 같았다.내가 마치 만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국의 밭과 논 같은 곳도뭔가 더 고귀해 보였다.들에 핀 민들레꽃도 더 가치 있어 보였다. 인터라켄에 도착했다.스위스를 찾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융프라우를 가는데,우리는 빡빡한 일정탓에 접근성이 좋은 뮈렌마을로 갔다. 그러나 이곳도 정말 아름다웠다.현존하는 그 어떤 장비로도그 곳에 아름다움을 담아낼 수 없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기차역에 도착했다.그 곳부터 정상까지 가는 모든 순간 순간들이 꿈만 같았다.마치 하늘 위를 걷는 기분이 들었다.설렘주의보 발령. 맞은 편에 보이는 눈 덮힌 산이 융프라우인데, 저 산을 바라보고 있으니"이왕 가는 거 저기를 갈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멀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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