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회식했습니다. 블랙스톤에서 부채살스테이크와 파스타, 피자 등등 양식 메뉴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있는 회식을 기분좋게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가벼운 맥주도 함께 했는데 시원한 목 넘김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스테이크는 직접 구워 먹는 것인데 굽기의 정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차로는 가까운 이자카야로 갔습니다. 하이볼이라는 칵테일 개념의 주류와 탕수육 등을 시켜 먹었는데 새로운 맛이라 좋았습니다. 즐거운 회식, 다음에는 어디로 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어느새 수요일이 훅~ 지나가고,즐거운 목요일이 왔습니다. 저는 요즘 불금보다 목요일이 더 좋더라고요.금요일보다 뭔가 더 여유로우면서,주말을 준비하는 날이랄까? 어쨋든 즐거운 목요일을 맞이하기 위해수요일을 달렸습니다. 평소에는 잘 안먹는 음식인데,요즘 굴이 철이라길래굴 보쌈을 먹으러 갔어요. 장소는 서울대입구역 굴보쌈집 진주상회.역시 보쌈은 맛이 없을 수가..굴은 뭐.. 그냥 뭐... 굴보쌈 먹다가 조금 모자라서 오징어 숙회를 시켰어요.살이 오동통하니 아주 맛있더라고요.그리고 훅~ 가기 위해 옆에 레몬을 소주에타서레몬 소주를 먹었답니다. 그리고 아는 형 지인이 운영하는육회 연어 집을 갔어요. 확실히 아는 사람이 좋긴 좋은가 봅니다.넓~은 자리도 주시고,양도 아주 푸짐하게 주셨어요. 그리고 서비스로 어묵탕까..
돈까스는 맛이 없으면 이상하죠?저도 오랜만에 기름진게 땡겨서 돈까스먹고 왓어요.이름이 잘 기억 안나는 곳인데,음식은 잘 나오더이다. 치즈돈까스와 새우까스.그리고 함께나온 우동은최고의 콤비를 이루었죠. 도톰한 속살 보이세요?새우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거 같죠?치즈까스도 치즈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더군요. 슥 꺼내서 슥 사진 한장.돈까스가 다 거기서 거시다 생각하시는 분들은리얼 돈까스를 안먹어보셔서 그런 듯 해요.비싼 돈까스일수록 맛이 더 좋죠.비쌀수록 음식의 질은 올라간다.이건 뭐 빼박. 느끼한거 몇 점 먹다 보니 슬슬 느끼해지더라구요.그래서 맥주 한 잔 시켰죠.4천원이가 그랬는데,에게??이게 뭐람..낚였습니다. 맥주는 조금 손해보는 느낌이 났어요.뭐 그래도 요 맥주 한 모금이 돈까스의 맛을 더 살려주긴..
아 ~ 생각만 해도 므흣한 조개구이여~조개구이는 바닷바람 맞으면서 먹어야 제맛인데.이제는 바다 한 번 가기가 많이 힘들어졌네요.그래서 으른들이~ 바다 한 번 보러가쟈 이랬군.. 바다는 보지 못하지만,맛있는 조개구이라도 먹어야겠다 싶어가까운 곳으로 향했다. 홍대에 있는 한 조개구이집인데,실내가 무슨 클럽이었다. 타겟층이 20~30대 다 보니 컨셉을 맞춘 듯 했다.리듬 타면서 조개구이 먹어보는 건 또 처음이네. 기본 안주에 요 오뎅이 나오는데,부실부실해보시긴 하지만그래도 오뎅은 오뎅이다.오뎅덕후인 나에겐 취향저격. 조개가 익을 동안 조개칼국수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큼지막한 조개가 들어가니이게 맛이 없으면 이상? 칼국수 후루루쩝쩝하고 있는 동안조개는 차분하게 익어갔다. 키조개와 오징어 버터구이새우와 가리비가 ..
부산에 간 김에 랍스터 하나를 하기로 했다.랍스터가 고가 음식이긴 하지만,수산시장에서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었다. 수산시장의 맛은 역시 흥정.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흥정을 해보았는데,정찰제로 운영 되고 있어 크게 네고를 하진 못했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랍스터랑 회, 전복 등 이것저것해서 7만원 선이였던 것 같다. 나름 저렴한? 회는 따로 있기 때문에 랍스터찜으로 먹기로했다.랍스터를 회로 먹기엔 양이 너무 적다는 사장님의 말. 어느 놈이 좋을까~하고 이 놈 저 놈을 들쑤셔 보았다.하지만, 역시 맘에 드는 건 더 비쌌다.그래서 적당한 놈. 요 놈으로 하기로 했다.그리고 저 놈은 찜통으로 들어갔다. 랍스터찜은 사진이 어디있는지 모르겠다.어쨋든 맛은 일품이었다.하지만 그것도 몸통과 꼬리..
비가 오면서 날씨가 더 추워졌어요.이럴때 소곱창에 소주 한 잔 하면 캬~그래서 저는 다녀왔습니다.한 번 사는 인생 하고 먹고 싶은 건 먹고 살아야죠.일 끝나고 부랴부랴 가까운 소곱창집으로! 기본 셋팅입니다.기본으로 나온 육회가 은근 괜찮더라고요.무순이랑 장에 찍어서 호로록.저 거므스름한건 맛이 없었었요. 함께 나온 얼큰한 소고기무국은역시는 역시.아주 칭찬해~ 그리고 오늘의 메인 메뉴.소곱창.가지런히 놓여있는 소곱창 하나~ 골라서 입안으로 쏙 넣었어요.역시 소곱창은 진리에 진리인 것 같아요. 그리고 함께 나온 가래떡.이게 또 별미입니다.아주 별미에요.예전에 집에서 구워주신 가래떡과 비슷했어요. 저 위에 하얗게 뿌려진건 마 가루라고 하더라고요.뿌리고 안뿌리고의 차이는 크게 없지만,그래도 다른집과 조금은 다르..
날이 많이 추워졌어요.이럴땐 뜨끈한 국물에 소주 한 잔 하면 최고인데요.국물보다 더 좋은 안주가 있어 소개해드리려고요. 그 안주는 바로 쪽갈비입니다.철산에 있는 한 쪽길비 집인데요.다른 메뉴 없이 오로지 쪽갈비만 팔고있더라고요.이게 바로 전. 문. 성. 메뉴 보시면 원시쪽갈비, 간장쪽갈비, 매운쪽갈비 있는데,제 입맛에는 간장양념쪽갈비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라고 하더라고요.사이드 메뉴도 잘 되있어서 술 먹기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 것은 원조 쪽갈비인데요.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맛입니다.그냥 맛있어요.다른 메뉴는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못 찍었네요. 초벌해서 나온 것을 이렇게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십니다.먹기 좋게 구워 주셔서 편하기도 하고 맛있고 그랬어요. 그리고 특..
가평숯불닭갈비는 진리인거 다들 아시죠?빠지나 수상스키타고 숯불닭갈비에 소맥 한 잔 하면,세상 부러울게 없습니다. "지금 얼어죽겠는데 무슨 빠지냐?, 올해는 가평 갈일 없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으시죠? 아마추어도 아니고.. 겨울에는 바로 스키장이 있잖아요!강원도로 보드타러 가면서 들리면되죠! [가평숯불닭갈비 2인분] 뭐 어쨋든 겨울 레포츠 즐기시러 갈 때 들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설질도 느끼고 가평숯불닭갈비도 즐기고.아 벌써 기대가 됩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스키장 개장도 빠르다고 하네요?12월 말쯤에 오픈하던 스키장이 초에는 연다고 합니다.이번 시즌에는 적어도 3번 이상은 가야지! 아. 그러고 보니 가평숯불닭갈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있어요.바로 테이크 아웃.스키장 펜션에서 구..
외식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짱깨.짜짱, 짬뽕, 탕수육의 조합은 그 무엇보다도 막강하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불멸의 1위 홍콩반점.가성비를 따지는 요즘 세대들에게 인기 만점인 곳이다.괜찮은 자리에 이런 가게 하나 차려 놓으면 먹고 살만 할텐데.백종원이 우리 친형이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짜짱면과 짬뽕, 탕수육을 콜라보했다.가장 보편적인 구성. 특히, 요즘 같이 쌀쌀한 날에는 요 뜨끈한 국물이 아주 최고다.짬뽕도 잘 하는 집에서 먹어야지,어설프게 하는 곳에서 먹으면 돈, 시간, 입안에 고인 침이 아깝다. 홍콩반점은 이런 걱정을 싹 사라지게 해주는 곳이니,걱정 없이 시켰다. 짜짱? 두말하면 입아프다.면발이나 소스나 아주 그뤠잇. 참쌀 탕수육은 언급조차 할 필요가 없다.느므느므 맛있다. 뭐 전체적으로 홍콩반점..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반일 감정.그 때문인지 그다지 가고 싶지 않았던 여행.언제 갔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오사카 여행.그래도 맛있는 음식은 기억나는 여행. 오사카 공항에 도착해서 라피트 열차를 타고 숙소로 가는 길.우연히 들린 타코야키집이 유명한 맛집일 줄이야.확실히 한국에서 먹는거랑은 퀄리티가 달랐다.그래도 너네 싫음. 큐슈에서 먹은 규카츠.1시간 기다려서 먹은 맛 치고 별로였다.길거리 음식인 타코야키보다 못했다.정도 없고 양심도 없는 맛이었다. 그래도 진짜 인정 할 만한 음식은 있었다.한인이 운영하는 야끼니꾸 가게였는데,여긴 진짜 오래 기다렸다. 1인석 같은 2인석에 앉아 야금야금 구워먹었는데,횡성한우는 돼지껍데기에 가깝다는 걸 거기서 알았다. 입에서 녹는다는게 이런 맛이구나 라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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