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세그먼트와 B세그먼트 차량

세그먼트는 주로 유럽에서 사용되고 있는 단어로 차 등급을 알기 쉽게 분류하고 평가하는 개념의 단어입니다.

A, B, C, D, E, F 등의 알파벳을 사용해 승용차의 등급을 분류하며,

SUV나 스포츠 쿠페, 최고급 차량 등은 각각 J, S, F 등으로 분류합니다.

쉽게 경차, 소형, 준중형, 중형, 대형, SUV 등과 같은 분류법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가볍게 A와 B세그먼트 차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 포투>

A세그먼트

A세그먼트는 스파크나 모닝과 같은 경차를 말하며, 차량 중 크기가 가장 작은 것을 지칭합니다.

길이가 3,750mm 이하의 승용차이며, 배기량은 0.6L~1.3L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즉, 경차나 경차보다 길이가 짧은 소형 자동차들이 이 세그먼트에 포함됩니다.

<폭스바겐 폴로>

<아우디 A1>

B세그먼트

B세그먼트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소형 차량들을 말합니다.

길이가 3,7050mm~4,200mm 까지의 승용차를 포함하여, 배기량 1L~1.5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 차량들을 말합니다.

차체 모양은 세단, 쿠페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4,300mm 이상에 이르는 차들은 '풀B세그먼트', 'BC세그먼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C세그먼트 BMW 118D>

A세그먼트는 본인과 동승자, 최대 2명이 탑승하여 가볍게 달리기 좋은 차량입니다.

B세그먼트는 A보단 넓기 때문에 승객도 태우고 나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A, B 세그먼트 모두 너무 작다고 판단되며, C세그먼트 이상이 적당하다 생각됩니다.